이번주 목요일 역삼역 근처 컬리에서 글또 10기 데이터&AI 빌리지 반상회가 열렸다.
이번 반상회에 어떻게서든 참여하고 싶었고,
1차 신청에는 실패했지만 대기에 성공하여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글또의 운영진들이 얼마나 이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셨을지 행사장 입구부터 느낄 수 있었다.
글또의 굿즈 스티커, 해답초콜릿, 컬리 첫구매 10000원 적립금, 크라이치즈버거, 글또 문구가 적힌 송월타월 등을 나눠주시면서
조 확인 후 좌석 배치도에 맞게 찾아가면 된다.
나는 4조에 배정되었고, 지난 커피챗 때 알게된 혜민님과 같은 조여서 내심 좋았었다.
다른 분들은 처음 뵙는 분들이라 낯설었지만 조금 얘기를 나눠보니 4조에 배정된 분들은 데이터 분석가거나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모여있었다.
이렇게 글또 데이터/AI 반상회가 시작되었고, 행사 안내와 함께 정연님과 회정님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다.
► [0213] 글또 발표자료 공개 링크
예전부터 SF 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휴머노이드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기에, 정연님의 발표에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발표에서 사용될 어려운 용어들을 걱정했지만, 정연님은 모든 용어에 대해 하나하나 정의와 예시를 들어주시며 쉽게 설명해주셨다.
정연님이 개발하고 계신 지능형 로봇 핸드가 앞으로 어떻게 세상에 빛을 발할지에 대한 발표는 매우 기대되었다.
또한, 정연님이 어떤 꿈을 꾸며 로보틱스 AI 엔지니어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발품 팔아 배우기'라고 칭하셨지만 정연님의 노력들은 제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던 스토리였다.
► 2025_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자_장회정 링크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자'라는 제목부터 발표자의 다짐이 잘 드러나는 주제였다.
항상 생각과 고민으로 타이밍을 놓친 경험이 많았던 저는 이 주제에 크게 흥미를 느꼈고, 회정님의 스토리는 따뜻하면서도 열정이 넘쳤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알고보니 벌써 3기를 마무리를 지은 직장인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모여공' 이라는 확장된 커뮤니티였다.
이 발표를 들으면 다음 4기에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어쩌면 모여공의 홍보였을지도 모른다..! (본인의 생각, 그만큼 좋았습니다)
회정님은 아이디어의 성공 여부를 고민하기보다는 먼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설 설정 후, 웹페이지를 만들고 데이터 수집 방법, 운영 중 겪은 문제 해결 과정 및 분석 결과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3기까지 진행하시면서 데이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공유주셨다.
이 모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고, 회정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심지어 같은 4조라니, 정말 행운이다.
발표 세션이 끝난 뒤 각 조별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었다.
먼저 글또 운영진께서 주신 설문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부터 요즘 각자의 고민, TMI 를 한 명씩 얘기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짧은 시간임에도 큰 인사이트를 얻었고, 다음 만남에서 더 성장되었을 우리가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글또에서는 이렇게 직접 네컷사진을 개발해주셔서 각 조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정말 사랑이 넘치는 글또 !!!! 🩷 발렌타인 데이에 맞게 커스텀된 배경으로 선택했다.
데이터 분석가를 준비하면서 부트캠프로는 원하는 방향으로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현업에 계신 데이터 분석가들의 글을 찾아 읽으며, 1년 차 때는 요즘 데이터 분석가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다행히 그 분들의 공통점은 글또라는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계신다는 것이었고, 나도 꼭 데이터 분석가가 되면 신청해야지 하고 10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기수가 마지막 기수이지만 난 10기에 참여 했으니 정말 다행이고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
아쉽지만 이번에 알게된 분들과 많은 커피챗을 경험해보고 용기를 낼 예정이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쌓아온 글들을 읽으면서 방향을 정한 덕분에 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 있었지만 그 방향은 정답이 없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한다.
인생에서 어떤 문제든 정답은 없지만 타인이 만든 길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가는 길에서 더 성장하고 본인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또는 이런 데이터 관련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찾아가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기회를 줄 수 있는 귀중한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준비하신 운영진 분들 성윤님 모두 고생 많으셨고,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았던 하루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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